'바다 보러 가고 싶다' 라고 단체카톡방에 툭 던진 친구의 한마디에
이제는 5월 1일에 쉬는 노동자가 된 친구 2명과 함께 인천 월미도로 바다를 보러 가기로 했습니다.
덤으로 차이나 타운까지!

월미도/차이나타운은 1호선의 끝, 인천역으로 오면 되는데요
인천역은 한국의 철도가 처음으로 놓인 역이라고 하네요!
최초 개통년도가 무려 1899년..!
역사가 깊은 역이니 만큼 1번 출구 앞에 조그마한 기념물도 있었습니다!

1번 출구로 나오면 바로 보이는 차이나타운 입구입니다!
누가봐도 저것은 차이나타운이라는 것을 알 수 있는..!

크고 웅장한데요,
예전에 방문했었던 친구1이 지난번에 왔을 땐 없었다고 하는 걸 보니 최근에 지어진 것 같습니다.

붉은색에 화려한 문양이 잔뜩잔뜩,
예쁩니다.
차이나타운은 언덕에 위치해 있어서 입구를 지나서 오르막을 쭉 올라가야 하는데요,
관광지화가 되어서 각종 중국 관련 기념품과 먹을 거리들을 팔고 있었습니다.
특히 과일사탕인 탕후루가 많았습니다!
사진을 많이 찍었던 것 같은데 집에 돌아와보니 없네요..!

차이나타운에 방문했으면 역시 중국요리를!
화교 분들이 직접 운영하시는 레스토랑들이 많은데 그 중에서도 중국성으로 들어갔습니다!









중국성의 메뉴판입니다!
저희는 남자 세명이서 찹쌀탕수육과 짜장면 2개가 나오는 세트B에서
짜장면 하나를 짬뽕으로 바꾸고 삼선볶음밥을 추가했습니다!

중국 요리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짜장면!
실제 중국에서 먹는 짜장면은 우리나라에서 먹는 짜장면과는 전혀 다른 요리라고 들었는데,
중국성의 짜장면은 그냥 우리가 일반적으로 먹는 짜장면과 같은 짜장면이었습니다.

비빔비빔

맛있습니다.

짜장면의 영원한 라이벌 짬뽕!

국물이 크으-
얼큰합니다.

면만 먹으면 속이 더부룩하니 먹어줘야 하는 볶음밥!

노릇노릇 잘 구워져서 식감이 정말 좋았어요!

탕수육!
항상 먹고 싶지만 비싸서 시킬 수 없는 탕수육..!
세트 메뉴로 나온 탕수육이라 조금밖에 없는게 정말 아쉬웠습니다..!
소스가 정말 상큼하고 탕수육도 바삭바삭 정말 맛있어요,
혹시 방문하시게 되면 세트메뉴말고 탕수육 단독으로 시키셔서 듬뿍 드시는걸 추천해요 ㅠㅠㅠ
정말 맛있습니다!
후회하지 않으실 거에요!

소스가 구석구석 정말 잘 배어 있어요
어디를 씹어도 상큼한 소스 맛이 화아 퍼져서 정말 맛있습니다.

총 28,000원!
배부르게 먹고 1인당 만원꼴 정도 나왔습니다.
생각보다 많이 부담되지는 않는 가격!
(찹쌀탕수육 단독으로 시켜주세요..! 찹쌀탕수육 진짜 맛있습니다.)

지나가다 쿵푸팬더가 있어서 찰칵!
쿵푸팬더 졸귀..!
검색 결과 차이나타운에서 월미도까지 도보로 37분!
지도 앱에서는 시간을 넉넉하게 잡아서 그렇게까지는 안 걸릴거고
어차피 식사 후에 소화시켜줘야 하니 걸어가자! 하고 걸어 갔는데
★그러지 마세요★
올때는 버스타고 왔었는데 버스 타면 5분 정도 걸립니다.
걸어가면 성인 남자 걸음으로 30분 걸려요..!
꼭 버스를 타주세요,
1,250원의 가치를 합니다.
저를 믿으세요

열심히 걸어가는 중 마주친 '월미도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월미테마파크 도착!

월미도 놀이공원하면 생각나는 디스코팡팡!

그리고 월미도 하면 더욱 더 생각나는 바이킹이 늠름하게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여러가지 놀이기구가 있는데요 종합 특별할인권, 자유이용권은 14,000원!
다른 기구들은 5,000원 정도의 가격에 탈 수 있습니다.
놀이기구를 3개 이상 타면 이득이라 자유이용권이냐 기구를 2개만 따로 끊을 것이냐 고민하다가
결국 바이킹과 디스코팡팡 2개 기구를 타기로 결정!

바이킹!
타면서 영상을 찍을 생각이었지만 그럴 여유 따위 없었습니다..!
살고 싶으면 안전 바를 꼭 쥐고 있어야 해요.
에버랜드, 롯데월드 이런 대형 놀이공원 바이킹보다 진짜 백배는 더 무섭습니다.
옆에 같이 탄 친구는 진짜 거의 혼절 직전까지 갔어요,
올라가는 각도가 90도를 넘어서 거의 120도 되는 느낌..!
소문난 데는 역시 소문난 이유가 있다고 다시 한 번 느끼게 되었습니다.

친구1이 타고 싶다, 타고 싶다 해서 같이 타준 디스코 팡팡
(친구2는 결국 거부)
예상대로 앉자마자 남자 둘이 타러 왔다고 쿠사리, 크흡
디스코팡팡은 처음 타봤는데 그냥 밖에서 볼때는 약간 더 회전목마 같아서 방심했는데
생각보다 통통 튀기는 힘이 강합니다..!
떨어지지 않으려면 꼭 붙잡고 계셔야 해요

월미도 테마파크에서 3분 정도 더 걸어가면 바다가 나옵니다!

바다의 상징 갈매기와 유람선!

관광객들이 먹을 것을 많이 주는지 갈매기들이 상당히 많았어요

위-엄

인천 재정 파탄의 상징, 월미 은하레일의 선로가 위로 지나가고 있었습니다,

월미도에서 바로보는 영종도!
영종도의 스카이라인과 바다가 잘 어우러져 있습니다.

유유히 떠다니는 유람선

다른 각도에서

다시 봐도 많은 갈매기들, 끼룩끼룩

중간 즈음에 내려 가서 가까이서 바다를 볼 수 있는 계단이 있습니다

계단 양 옆으로는 걸터 앉아 바다를 볼 수 있는 바위들이 있어
삼삼오오 모여 앉아 있는 분들이 많아 계셨어요!

바다 속으로!

일렁이는 파도

언제봐도 속이 뻥 뚫리는 바다..!
서울에서 가볍게 당일치기로 바다 보러가기 딱 좋은 것 같습니다!
덤으로 차이나타운에서 맛있는 중국 요리도 먹을 수 있고 월미도 놀이공원에서 바이킹도..!
월미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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